박사과정

Invited review

chem777 2019. 3. 28. 02:18

Review paper의 수정이 끝나고 수정본 제출까지 끝났다.

IF가 그리 높은 저널도 아니였고 invited된 review 여서 쉽게 accept 될거 라고 생각했고 (물론 나의 생각은 아니였다;),

완성된 초안은 내가 읽기에도 완성도가 매우 떨어졌었다.

논문의 초안의 초고는 내가 작성하였는데 구성과 내용을 색다르게 해보자는 제안이 있었고,

다른 저자들을 거쳐가면서 처음 제출 당시의 초안이 완성되게 되었다.

대폭 수정된 초안을 보면서 내용이 산만하고 논리적이지 않다고 느끼고 수정의 필요성을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6주에 걸친 review 끝에 reject이나 마찬가지인 major revision을 받았고, 결국 내가 작성한 초안을 대부분 복구하는 쪽으로 수정하여 다시 저널에 제출했다.

Revision이 받아들여질지는 모르지만, 이번 기회에 review를 써보면서 느낀것이 많다.

첫째, Invited review라고 accept가 쉬운 것이 아니다. Editor reject에 대한 걱정이 없고 제출기한이나 주제에 대해서는 editor의 엄청난 배려를 받을수있지만, 심사과정은 저널에 제출된 다른 논문들과 같이 빡빡하다.

둘째,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어떤 개념을 완전히 이해해야 남에게 잘 설명할수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

셋째, Reference 작업이 엄청 힘들다...